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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아스달 연대기, 사전등록자 200만 돌파…24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6일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사전등록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8시 정식 출시한다고 알렸다.넷마블은 지난 2월 15일부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 이벤트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달 26일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꾸준한 증가세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시작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넷마블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PC 버전 4월 22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은 4월 23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또한, 넷마블은 고퀄리티로 제작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커스터마이징 영상은 투사 캐릭터가 탄야(드라마 신세경 분)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체형, 얼굴, 헤어, 문신, 피부색, 눈썹, 화장 등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세밀한 캐릭터 디자인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현재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 이벤트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탑승물 순록△정령 모묘△영약 3종△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는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상세 소개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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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저출산 해소 적극 동참'…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 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온에서는 구성원이 지난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리원PM 부부는 의료비 지원 정책과 유연근무제 등 SK온의 복지제도가 네 쌍둥이 임신과 출산에 실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었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 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SKMS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통해 행복경영의 주체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과 주주, 사업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했다. SK온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SK온 구성원 누구나 행복하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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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재생에너지로 미국 EV 신공장 운영한다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조감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톤으로 추산되며, 준중형세단 8만4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MW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MW의 70%인 147MW를 확보했으며, 매년 378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확보한 태양광 재생에너지는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 HMGMA에 각각 전동화부품과 전기차 강판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이 사용할 예정이며, 현대트랜시스의 경우 ▲조지아P/T법인과 함께 HMGMA에 시트를 공급하는 ▲조지아 시트공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MGMA는 완성차 공장 자체는 물론 공급망 차원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수 그룹사들이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체결한 첫 계약으로,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해외 사업장이 공동구매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개별 그룹사 계약 시 대비 구매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차원의 통합조달과 장기계약 등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의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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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중고차 론칭 100일…영향은 미미, 잠재력은 무한현대차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 상품화 A동에서 판금 도장 작업을 거치고 있는 매입 중고차./김종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론칭한지 100일이 지났다. 현대차가 중고차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높은 가격대로 인해 판매량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가져오지 못했다는 평가다. 다만 중고차 시장에 신뢰도를 높이고 대기업 진출의 판로를 연 것과 향후 사업 확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4일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제조사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건 현대차가 최초다.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제한됐었으나 2022년 3월, 생계형 적합 업종 분류가 풀리면서 현대차가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을 수 있었다. 기존 중고차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시장에 합류하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현대차는 기존 업계와 상생하기 위해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을 매입·판매할 것과, 점유율을 올해 4월까지 전체 시장 판매량의 2.9%, 2025년 4월까지 4.1% 이내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상생 전략을 내세웠다. 1일 오후 2시 현대차 인증중고차 웹사이트에 그랜저 GN7 가솔린 3.5 AWD 모델이 47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현대차 인증중고차 웹사이트 캡처 뚜껑 열어보니…비싼 가격과 적은 매물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전체 판매량에는 유의미한 변화를 주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3550대로 전월 대비 4.8%, 전년 동월 대비 2.6% 늘었다. 신차 할인 프로모션이 느는 연말에는 중고차 가격도 함께 떨어져 구입이 늘어난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입후 시장에 끼친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선 비싼 가격과 적은 매물이 약점으로 꼽힌다. 현대차의 초기 매물로 나온 중고차는 전시 및 시승·업무용으로 운영되던 차량과 직원들에게 미리 매입한 차량이다. 이후 '내차팔기' 고객들이 늘어나 선순환돼야 하지만 5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중고차로 내놓을 수 있는 고객은 많지 않다. 현대차는 '내차팔기' 고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 1월까지 진행하던 최대 4% 보상금 지급 이벤트를 한 달 연장했다. 매입된 중고차는 현대차 272개, 제네시스 287개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이 과정에서 품질 개선, 부품 교체 등이 진행돼 시중 중고차보다 판매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비슷한 연식의 그랜저 GN7 가솔린 3.5 AWD 모델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이트에서는 47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케이카에서는 45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상품화동에서 상품화 전담 인력이 매입한 중고차에 대해 272개 항목의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대기업의 시장 진출…신뢰도 UP 판매량은 적어도 시장 전반적인 신뢰도 향상에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조사가 직접 체계적이고 철저한 인증 시스템을 마련한 만큼 매물에 대한 신뢰도는 높게 형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던 중고차 판매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서비스에 대한 상향 평준화와 중고차의 전반적인 신뢰감 조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판로를 열기도 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인증중고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차가 체결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KG 모빌리티도 합의를 도출해 연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SK와 롯데도 중고차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SK렌터카는 경기도 화성에 '인증중고차 동탄센터'를 오픈했다. 롯데렌탈도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출시해 중고차 장기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외관./현대차 제공 시작은 중고차…사업 확장 가능성 주목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중고차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신차 구입 유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온라인 사업 확대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 중 하나는 '중고차 가격 방어'다. 가격 방어가 잘 되는 차를 사야 향후 차를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브랜드의 이미지와도 직결된다. 현대차가 직접 인증중고차 사업을 전개해 리셀가를 높이는 것은 고객들의 신차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감가율이 큰 것이 단점으로 꼽혔으나 인증중고차를 통해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고객의 차량 구매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현대차에게는 고객과 차량의 모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증중고차 사업은 온라인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 현대차의 인증중고차 판매 및 구매는 전부 모바일 또는 웹 등 온라인에서만 이뤄진다. 온라인은 모든 정보가 동등하고 투명하게 공개되며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건비, 물류비, 부동산비 등 운영비 절감도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이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일부 국가에서 온라인 직접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폴스타와 혼다가 100%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도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 다만 국내에서는 영업사원의 일자리 문제로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증중고차 사업은 온라인 사업의 첫 단추로서 노하우 획득과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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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네이버, 작년 매출 10조 육박…커머스·콘텐츠가 견인네이버가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한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커머스 분야 매출이 불경기 속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했고, 서치플랫폼·콘텐츠·클라우드·핀테크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올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4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했다.네이버는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매출은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8억원이다. 연간 조정 EBITDA는 2조133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커머스, 콘텐츠 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커머스(41.4%), 콘텐츠(37.4%), 핀테크(14.2%), 클라우드(11.0%), 서치플랫폼(0.6%) 순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3조5891억원), 커머스(2조2546억원), 콘텐츠(1조7330억원), 핀테크(1조3448억원), 클라우드(447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서치플랫폼 성장이 정체된 사이 커머스와 콘텐츠 비중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 비중은 서치플랫폼(43.4%), 커머스(21.9%), 콘텐츠(15.4%), 핀테크(14.4%), 클라우드(4.9%)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서치플랫폼(37.1%) 커머스(26.3%), 콘텐츠(17.9%), 핀테크(14.0%), 클라우드(4.6%)로 커머스, 콘텐츠 부문의 비중이 커졌다.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상승과 함께 비용절감 등에 주력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네이버는 특히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스토어 상품을 추천하고 광고를 제안하는 '통합 데이터 커머스'를 올해 시작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커머스, 서비스 부문 성장동력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AI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는 전체적으로 잘 정리돼 있고, 시기는 다르지만 사업별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커머스는 상품 본연의 경쟁력과 개인화를 추진하면서 광고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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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리벨리온에 330억 투자… AI 동맹 강화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330억원을 투자하며 AI(인공지능) 동맹을 강화한다.KT그룹의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KT가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씩 투자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하며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해 왔다.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아톰이 일부 적용됐다.KT그룹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및 연산하는 AI)에도 ‘리벨(REBEL)’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KT그룹은 “리벨리온과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AI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리벨리온을 포함해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간 KT그룹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업전략을 펼쳐온 바 있다.리벨리온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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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롤 국제대회 맞춰 '오디세이 체험존' 운영삼성전자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맞춰 '오디세이 체험존'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인 57형 '오디세이 네오 G9' ▲강력하고 빠른 게임플레이를 지원하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에 삼성스토어 전 지점에서 '오디세이 네오 G9'·'오디세이 OLED G9'·'오디세이 아크' 구매 고객에게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체험존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삼성스토어에서는 추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관심 고객 등록 및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T1 및 오디세이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착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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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신협 주최 ‘2023 전국 청소년 금융 꿈나무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 성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 이하 서금원)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한 ‘2023 전국 청소년 금융 꿈나무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모전 입상 청소년을 비롯해 신협중앙회 송재근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서민금융진흥원 최인호 부원장, 디지틀조선일보 김영수 대표이사 등 관계자 약 35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미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금융의 중요성과 서민금융의 가치 및 올바른 경제의식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영상분야, 숏폼분야, 사진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상 분야는 나만의 용돈관리와 저축비법 등 4가지 주제로, 숏폼 분야는 신협의 어부바송과 서금원의 1397송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사진 분야는 ‘어부바’와 ‘포용’을 주제로 한 자유 사진을 접수받아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2개월 간 출품 접수를 진행했다. 수상은 금융ㆍ경제 관련 기획의 우수성, 구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대상(3명), 금상(6명), 은상(7명), 동상(2명), 입선(4명), 특별상(11명), 단체상(2개교)를 선정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SNS 금융사기’를 주제로 한 지소은 양(북원여고 1학년)과 ‘용돈관리법’을 주제로 한 남도현 군(성남서중 1학년), ‘나만의 저축방법’을 주제로 한 이현송 양(감계초 6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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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장관 방문홈플러스는 로렌스 맥콜레이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장관이 전날 홈플러스 본사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내한은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캐나다 축산물 주요 수입국인 한국 시장을 시찰하기 위함이다. 로렌스 맥콜레이 장관과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관계자들은 한국 방문 1일차 일정으로 캐나다산 축산물 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방문했다. 캐나다 주요 인사의 홈플러스 방문은 지난 7월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내방에 이어 두 번째다.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방문단은 홈플러스 본사에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및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축산물 판매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으로 이동해 캐나다산 축산물 판매 현장을 살피고 홈플러스 대표 상품인 ‘보리 먹고 자란 돼지’를 시식했다. 홈플러스는 재작년 초부터 캐나다산 돈육 정규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부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를 ‘2022 물가안정 프로젝트’ 대표 상품으로 브랜딩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비롯한 전국 대형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캐나다산 축산물을 공급,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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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3분기 영업익 1조5631억원…전사 성장에 '흑자전환'SK이노베이션이 기존 사업의 이익 확대와 배터리 사업의 생산성 향상 등 전 사업 이익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전분기 대비 8.4% 개선된 전사 영업이익률 7.9%를 시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조1619억원, 1조6699억원 증가한 수치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 석유사업은 시황 개선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조5237억원 증가한 1조1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68억원 증가한 23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기유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18억원 개선된 261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변동비 감소 효과로 전분기 대비 112억원 증가한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배터리사업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172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역대 최소 규모인 861억원으로, 지난 1·2분기 대비 각각 2554억원과 454억원 축소되며 영업손익이 개선됐다. 미국 공장 생산 증대 본격화 및 판매 증대를 통한 AMPC 수혜 확대 영향으로 최근 두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 미국 IRA에 따른 배터리사업 3분기 AMPC금액은 2099억원으로, 올 상반기 합산 기준 167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소재사업은 주요 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효과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6억원 개선된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석유사업 시황을 동절기 비축 수요 증가 및 중국 수요 회복 추세에 따른 수급 불균형 확대로 강세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중국 대형 설비들의 고율 가동이 지속되며 마진 축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배터리사업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단기적 둔화 등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지속 및 AMPC 수혜 증대, 비용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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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인천국제공항에 '임프린투' 팝업 스토어 개점LG생활건강은 오는 12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뷰티 리추얼 브랜드 '임프린투'의 팝업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임프린투는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면 이를 그대로 신체나 사물에 구현할 수 있는 미니 포터블 프린터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더현대 서울, 무신사테라스 홍대 등 다양한 축제와 야외 행사에서 선보여왔다. 팝업 매장은 공항 제2터미널 동편(209구역) KAL 라운지 앞쪽에 있다.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운영된다. 비행기를 타기 전 떠나려는 국가의 테마로 타투를 새기고 여행의 묘미를 더할 수 있다. 또 데일리 타투 체험과 나만의 러기지 택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도 가능하다. 오는 12일까지 운영하는 임프린투 팝업 매장에선 면세 한정 할인가인 254달러(우리 돈 약 34만 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임프린투 담당자는 “여행에 나선 고객들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임프린투를 구입하고, 해외에서 색다른 고객 경험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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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10월 글로벌 69만대 판매…전년비 7.8% ↑10월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가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5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69만413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1만7012대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57만6508대로 10.1%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6% 늘어난 37만7986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6만432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192대 등 총 1만8530대를, RV는 싼타페 8331대 등 총 2만4012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69대, GV70 3707대 등 총 7596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10.4% 증가한 31만36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6만4328대, 해외에서 10.4% 늘어난 31만365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만798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월보다 9.6%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새로 출시된 5세대 싼타페가 8331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7596대를 판매해 올 들어 가장 적게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4만2960대, 해외에서 9.2% 증가한 21만413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770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11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3만3792대), 쏘렌토(2만8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4만626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2.6% 증가해 16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9.8% 증가한 4469대를, 해외는 83.8% 증가한 4만1800대를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3804대, 수출 2617대 등 총 6421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1.3% 감소했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451대, 수출 4294대로 10월 동안 총 5745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세일 페스타를 맞아 고객 혜택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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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실리콘밸리서 '모빌리티 혁신 포럼' 개최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 혁신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공유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 포럼은 모빌리티 업계의 혁신가,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이 모여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이번 포럼은 'Re-Vision & Re-Value(비전과 가치 되돌아보기)'라는 주제 아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통찰력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실리콘밸리 혁신거점 '크래들'이 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이라는 혁신거점을 설립하고 한국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제로원(ZER01NE)'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연구소 CEO, 켄 골드버그 로봇 공학자 겸 UC버클리대 교수, 게리 실버그 KPMG 글로벌 자동차 부문 담당 등 모빌리티 업계 주요 관계자가 연사로 나섰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 ▲기업가 정신 ▲미래 모빌리티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협업 또는 투자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참가자와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부스도 마련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인 'Re-Vision & Re-Value'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나타낸다"며 "오늘 포럼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비전에 도전하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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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포스코, 2분기 영업익 2조2천억, 2006년 이후 최고 분기 실적포스코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89억원, 영업이익 2조20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5%, 영업이익은 무려 1212.7%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가 연결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코로나가 본격 확산한 지난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10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는 올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608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2010년 2분기(1조7081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포스코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경기가 급격하게 회복되면서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조선 등의 분야에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철광석과 같은 원자재 가격도 올랐지만 포스코는 원재료 인상분을 철강 제품가에 적극실적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조선용 후판 유통 가격의 경우 지난해 6월 t당 60만원대에서 현재 130만원대로 두 배 올랐다.포스코는 하반기에도 펄펄 끓어 오를 전망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철강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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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세계 최초 공개제네시스가 유럽 공략을 목표로 만든 'G70 슈팅 브레이크'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제네시스는 8~11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제네시스의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는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슈팅 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차량부터 최신 슈퍼카, F1,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해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뒀다. 지난 5월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등 유럽 시장에 선보일 5개 차종을 전시하는 한편, 전기차 기반의 GT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다양한 차종 전시와 함께 제네시스는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일 브랜드의 전 라인업이 코스를 주행하는 것은 굿우드 페스티벌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공고히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의 세계 최초 공개 기념으로 굿우드 저택에서부터 힐클라임까지 주행하는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5월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이달부터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올 하반기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추가 투입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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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에 공들이는 핀테크 기업…은행 몸집 줄이기와 대조적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도 근무 시간을 줄이는 등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주요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지점을 줄이는 등 긴축경영을 하는 반면 핀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서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준비 중인 토스는 올해 1분기에만 30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 △데이터 △보안 △법무 △리스크 △재무 △비즈니스 직군 등으로, 은행 출범 전 시스템 세팅을 위해 절반가량을 개발 인력으로 충원한다. 토스는 인터넷은행 후발주자인 점을 고려해 파격적인 채용 혜택을 내걸고 인재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 직장 연봉 기준 최대 1.5배 인상을 보장하고, 1억원의 스톡옵션까지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카카오뱅크도 연초 '세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8개 분야, 43개 직무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카카오뱅크는 3월 이후에 개발인력 공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도 연내 20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영업을 정상화한 케이뱅크도 인력을 한창 모집하고 있다. 대출 영업 정상화 이후 6개월간 케이뱅크가 새로 채용한 직원은 70명이 넘는다. 총직원 수는 370여 명으로 늘었다. 직군 비중은 은행 업무가 50%, 개발 업무가 50%를 차지한다. 올해도 상시채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뱅크샐러드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150명을 채용해 2019년 말 100명이던 직원 수는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에도 총직원 수 300명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주요 은행들은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라 몸집 줄이기가 한창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약 2500명의 은행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1년 전(1700여 명)보다 800명가량 늘었다. 업계에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비대면 금융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핀테크 기업으로의 인력 이동 현상이 더 뚜렷해 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 인터넷 전문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언택트 금융 거래 확산과 대출 영업실적 등 에 힘입어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가 계속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인재 모시기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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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이 만난사람]김경훈 한패스 대표 "해외송금 넘어 해외 결제 시장 도전"김경훈 한패스 대표. /한패스 제공 "전화번호 하나만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가장 싼 수수료로 해외에서 송금과 결재가 모두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모바일 해외 송금 핀테크 전문 기업 한패스 김경훈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성수동 그의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017년 한패스를 설립한 김 대표는 첫 인상부터 영화배우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는 물론 운동선수를 연상케 하는 건장한 체격에서 풍기는 기운이 전세계 송금 시장을 뒤 흔들어 놓을만한 패기가 넘치는 모습이다.김 대표는 짧은 시간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웨스턴 유니온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200여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김 대표는 학생 시절 스포츠를 좋아해 만능 스포츠맨이라 불릴 만큼 운동도 잘한다. 벤처의 상징인 도전정신을 잘 실천한 덕분일까? 오기와 투지가 엿보이는 그의 장점을 앞세워 한패스는 동종업계 핀테크사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해외 송금업체로써 자리매김했다.국내 해외송금 시장은 30여개 가까운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치열한 전쟁터이다. 과거 은행이 주도하던 시장은 2017년 정부가 소액 해외송금업 제도를 시행한 후 핀테크사들이 대거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는 양상이다.김 대표가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배경은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다. 그는 “한패스는 은행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수료와 받는 사람의 계좌가 없더라도 식별번호와 신분증을 확인해 현금을 내주는 등 편리한 서비스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미국 웨스턴 유니온과 같은 해외 송금업체(MTO)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송금 중개를 하는 것도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다”고 말했다.그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간편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됐고, 한국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도 간편결제 수요가 급증하는데 착안 이 시장도 한국의 벤처기업인 한패스가 손에 넣겠다는 포부이다. 한패스는 올 하반기 중 국내 소비자에 가상계좌 등을 이용한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로부터 받은 대금을 해외 결제사에 정산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려고 준비 중이다.한패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편리한 송금을 위해 국내 통신사와 연동해 이용자가 인천공항에 진입하면 해외여행 관련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그 문자에서 환전 관련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우대환율 적용받아 신청하는 서비스도 시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소비자가 편하게 쓸 수만 있다면 누구와 어떤 제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 /한패스 제공 김 대표는 "한패스를 운영하면서 쌓은 외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패스'란 사명처럼 한국의 패스이자 한번에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최고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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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상점, 일석사조 아우터 ‘방풍이’ 와디즈서 화제/나다상점 제공 프로젝트 메이커 ‘나다상점’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기능성 아우터 ‘방풍이’의 펀딩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방풍이는 나다상점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펀딩 판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나다상점은 '나답게'를 모토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이번 프로젝트인 ‘방풍이’는 일상에서의 활동성을 높이는 방풍재킷으로 서핑, 스쿠버 등 물놀이 외에 여행, 하이킹, 낚시, 캠핑, 라이딩, 촬영 현장 등에서도 착용 가능하다.'습윤저항성' 최고 등급인 5등급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누수 또는 침수에 대한 저항성을 알아보는 '내수도'도 검증받았다. 내구성이 좋은 만큼 오염에 강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하단부 트임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방풍이를 걸치고 수트를 갈아입는 게 가능할 정도다. 앞뒷면에 가슴 주머니를 포함해 총 3개의 주머니를 만들어 충분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특히 바깥 면 가슴 주머니에는 단추를, 메인 주머니에는 방수 타입의 지퍼를 달아 소지품을 잃어버릴 위험을 줄였다. 소매에 벨크로를 부착해 개인의 신체 조건과 상황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한 벌로 두 벌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버서블로 제작돼 가성비를 높였다. 안쪽 면은 다이아몬드 퀼팅으로 된 보아 원단으로 만들어 졌고,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특히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도록 배색과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색상은 네이비와 그레이 두 가지며 안쪽 면은 다크퍼플과 베이지로 만들어졌다판매금 중 일부는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일석사조 아우터' '방수+방풍+디자인+리버서블' 모두 담았어요’로 검색해 확인 가능하다. 신현우 나다상점 점장은 “세계 50개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했고 물에서 즐기는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에 푹 빠졌다”며 “한국에선 매번 날씨가 문제였는데 '뭐가 필요할까?' 생각하다 방풍이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나다상점은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리워드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다른 프로젝트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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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신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유튜브에 등장..."반도체와 전기차 투자 전망은"14일 오후 4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유튜브에 등장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그의 투자 철학과 올해 증시 전망 등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2시간 만에 조회 수가 2만회에 육박했다.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스마트머니’에서 박 회장과 서철수 리서치센터장, 애널리스트 3명이 함께 한 온라인 투자 미팅 영상이다. 박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속한 글로벌 IT(정보통신) 업종과 LG화학 등이 속한 배터리 업종,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종 등 기술 혁신 속에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박 회장이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2015년 12월 대우증권 인수 관련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그는 “한국 코스피가 3000을 넘었고 특히 글로벌 증시 측면에서 2021년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면서 “200명 정도 모여 투자 전략 회의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 동영상으로 찍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하는 기업과 혁신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 박 회장은 자신은 기업을 가치주, 성장주와 같은 틀이 아닌 ‘혁신하는 기업’과 ‘혁신하지 않는 기업’으로 나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대우증권 인수 이후 ‘투자자들이 아마존과 텐센트, 테슬라를 사게 하겠다’고 했었다”며 “종목을 고른 것이 아니라 혁신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이러한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또 “혁신하는 기업은 ‘주가수익비율(PER)’도 높게 나타난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이러한 지표를 통해서 ‘혁신 기업’의 주가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 특히 박 회장은 배터리 기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과거 서부 개척 시대 ‘골드러시’가 일어났을 때 돈을 벌었던 것은 여관, 청바지 등 연관 산업이었다”면서 “향후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테슬라와 애플 중 누가 잡든 배터리가 세이프(safe·안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대차의 수소차 역시 잘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테슬라 등 다양하게 언급 박 회장은 애널리스트들에게 “삼성전자처럼 무거운 초대형주가 7%씩 가볍게 뛰는데 반도체를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물었고, 류영호 선임연구위원은 “공급은 제한돼 있는데 서버 증설, 5G 확산 등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 시장 강세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애플과 구글도 칩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의미냐”고 받아쳤다. 류 위원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맞춤형 칩 개발과 설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최신 공정을 잘해낼 수 있는 기업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뿐이어서 수요 급증에 따른 구조적 성장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이 11조원어치나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의 주가는 저스티파이(정당화)되는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테슬라가 기대 이상의 성장을 했다”며 “(현재 시총이 800조원 정도 되는 테슬라가) 우리가 대우(증권) 인수할 때는 50조~60조원이었고, 망하니 마니 했었다”고 말했다. 전기차이면서 자율 주행차 제작사인 테슬라 주가에 대해 그는 “일반 전기차에 비해 (자율주행 전기차가) 비쌀 텐데 사람들이 선호할까” “구세대인 나처럼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은 욕구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여러가지 생각해볼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온라인 투자 미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는데, 이날은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주요 산업 트렌드를 다루는 영상이 추가로 올라오고, 이후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REITs) 등을 활용한 연금 자산 배분 전략, 박 회장이 바라보는 투자 등 주제로 진행된 토론 영상 2개가 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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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 보합…개인·외인 2천억대 동반 순매수14일 장중 하락세를 타던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하락 폭을 줄여 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8만97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장중에는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8만8700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장마감 전 동시호가 거래에서 하락 폭을 줄였다. 개인이 4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도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90억원, 240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023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2500원(1.88%) 하락한 13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9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473억원 순매도했다. 이들 반도체주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등에 급등했으나,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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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 3000돌파 기념 자본시장 CEO 좌담회 개최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예상보다 빠르게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렸다”며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는 등 코스피 3000시대에 걸 맞는 자본시장 운영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손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공동으로 개최한 코스피 3000 돌파 기념 자본시장 CEO 좌담회에서 “1000포인트 시작으로 한 코스피가 2021년 새해 3000포인트를 경신하고, 시가총액도 2000조원을 상회하며 명실상부한 코스피 3000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주요국에서 가장 빠른 증시 회복세 보였다”며 “이는 우리 증시가 한국판 뉴딜 핵심인 IT·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성장 중심의 신산업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되면서 우리증시에 대한 전반적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고,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글로벌 경기부양책도 증시 상승에 활력 불어넣은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최근 증시 상승세가 실물 경기 회복세와 괴리를 보이는 현상,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하다는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혁신기업이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시장 평가와 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혁신기업이 초기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 공시 상장 관리 측면에서도 투자자 보호 강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이사장은 “K뉴딜 친환경 저탄소 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파생상품 마련하고 해외 직구에 대응해 해외 소수 종목 ETF 등 상품을 확대하겠다”며 “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주식시장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 간담회가 매우 적절한 시기에 개최됐다”며 “코로나19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정부의 발빠른 대응과 함께 올해 우리 증시가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 위기 속 희망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나 회장은 “산업 지형이 재편되면서 증시 재평가 됐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우리 증시 상승세를 이끄는 건 IT·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혁신 기술 토대로 한 미래성장 기업들이었다”고 언급했다.그는 “우리 국민들 또한 개인투자가로서 작년 한 해 64조원의 듬직한 매수세로 시장에 대한 견고한 지지를 보여줬다”며 “3000을 넘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증시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나친 ‘빚투’는 증시 변동성 높일 우려 있다. 안심하고 주식 시장 성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기업에 안정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기관 투자자 역할 등 질적 도약을 위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코스피 3000 시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란 주제로 이날 열린 좌담회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자본시장 관계기관 및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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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에어컨, 업계 최초 로하스 인증 획득/LG전자 제공 LG전자의 휘센 가정용·상업용 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업계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창원에서 생산하는 냉난방 공조 관련 전제품에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생산하는 일부 벽걸이 에어컨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정용 에어컨, 상업용 에어컨, 환기시스템 등 냉난방 공조제품을 국내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로하스는 한국표준협회 2006년부터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사회공헌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인 기업의 제품, 서비스 등에 부여하는 인증이다.LG전자는 ▲고효율 제품 개발 ▲제품의 환경 유해성 개선 ▲생산과정의 폐기물 및 제품 사용 후 폐제품 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제품 관련 모든 과정에 걸쳐 탄소 중립을 추구하고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국제 환경 규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유해물질의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대해서도 자체 인증제도를 통해 각종 부품, 원자재, 포장재, 배터리 등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국제표준치 이하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LG전자는 가정용 에어컨, 상업용 에어컨, 매립형 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기질 관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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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물류 인프라 공유해 중소 고객사 수출지원포항제철소 제 3부두에서 철강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고객사의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에 함께 선적할 수 있는 '합적배선 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이달 중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합적배선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고객사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합적 가능한 선박 조회부터 신청까지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는 중소 고객사가 합적하기 위해 대형 화주나 선사에 수시로 선적 일정을 확인하고 부탁해야 했다.지난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합적배선 시스템을 통해 42개 중소 고객사들이 5만6000톤을 합적했고, 총 11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철강재를 가공해 수출하고 있는 오필석 ㈜한금 대표는 “포스코의 합적배선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낮은 가격으로도 포스코와 동일한 수준의 운송 품질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다”며 “한달에 1~2회 주기적으로 선적할 수 있고 선적량이 적어도 합적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합적배선 시스템은 중소 고객사뿐 아니라 포스코와 선사 등 물류 밸류체인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포스코형 스마트 상생제도로 비즈니스 영역의 기업시민 실천사례다. 선사는 추가 물량 유치로 매출이 증대되고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타 부두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운송 비용이 절감된다. 포스코는 화물의 선적수량이 계약수량보다 부족해 발생하는 부적운임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포스코는 합적배선 시스템 본격 오픈을 앞두고 고객사들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사용방법 및 물류 솔루션 컨설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일만항 및 구매 협상력이 낮은 중소 광물 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구매·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는 등 고객사·공급사·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역할을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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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7년 연속 'CES 최고 TV' 등극/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선보인 2021년형 LG 올레드 TV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나란히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은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후(한국시간 14일 아침) CES 2021 최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LG 올레드 TV(C1)는 TV 부문에서, LG 롤러블은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다.LG 올레드 TV는 7년 연속으로 CES 공식 어워드의 최고 TV가 됐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TV 제조사가 백라이트에 미니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LCD TV를 선보이는 등 TV 업계에서 화질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최고 TV는 자발광 LG 올레드 TV임을 재확인했다.LG 올레드 TV는 함께 후보에 오른 TCL 6시리즈, 삼성전자 네오 QLED 등 미니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LCD TV와 소니의 인공지능 화질칩 XR을 모두 제치고 최고 TV로 선정됐다.엔가젯은 이 제품이 “풍부한 색상, 깊은 블랙 레벨 등 기존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신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4세대 프로세서가 영상을 분석해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장 스피커로 가상의 5.1.2채널 입체음향을 내며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는 앞서 CES 전시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다수의 전문가들로부터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으로 영화,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고 TV로 손꼽히고 있다.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엔가젯 선정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CES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제품명과 디자인 일부를 보여주는 티징 형식으로 제품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평소 바(Bar) 모양의 일반 스마트폰 형태에서 말려있던 화면이 펼쳐지며 태블릿 PC처럼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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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강화 목적/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14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중 그린본드를 발행한 경우는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최근 세계 유수 기업들은 기후변화 등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애플, TSMC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RE100에 참여하고, ESG 채권 발행을 진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말 SK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에 동참했다.이번 그린본드에는 전세계 230여 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54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당초 5억 달러 수준으로 계획했던 발행 규모를 10억 달러로 대폭 늘렸다.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은 물 관리를 위해 신규 최첨단 폐수 처리장 건설과 용수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IT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저전력 SSD(낸드 기반 저장장치) 개발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대표적인 저장장치 중 하나인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SSD로 대체해 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는 제품 기술력의 진보는 물론, IT 기기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HDD를 저전력 SSD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3%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장혁준 SK하이닉스 재무담당은 “이번 글로벌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회사의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본다”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EV(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SV(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D램과 낸드를 양 날개로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ESG 활동을 통해 SV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올해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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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아스달 연대기, 사전등록자 200만 돌파…24일 오후 8시 정식 출시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6일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사전등록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8시 정식 출시한다고 알렸다.넷마블은 지난 2월 15일부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 이벤트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달 26일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꾸준한 증가세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시작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넷마블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PC 버전 4월 22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은 4월 23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또한, 넷마블은 고퀄리티로 제작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커스터마이징 영상은 투사 캐릭터가 탄야(드라마 신세경 분)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체형, 얼굴, 헤어, 문신, 피부색, 눈썹, 화장 등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세밀한 캐릭터 디자인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현재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 이벤트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탑승물 순록△정령 모묘△영약 3종△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는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상세 소개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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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네이버, 작년 매출 10조 육박…커머스·콘텐츠가 견인네이버가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한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커머스 분야 매출이 불경기 속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했고, 서치플랫폼·콘텐츠·클라우드·핀테크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올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4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했다.네이버는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매출은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8억원이다. 연간 조정 EBITDA는 2조133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커머스, 콘텐츠 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커머스(41.4%), 콘텐츠(37.4%), 핀테크(14.2%), 클라우드(11.0%), 서치플랫폼(0.6%) 순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3조5891억원), 커머스(2조2546억원), 콘텐츠(1조7330억원), 핀테크(1조3448억원), 클라우드(447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서치플랫폼 성장이 정체된 사이 커머스와 콘텐츠 비중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 비중은 서치플랫폼(43.4%), 커머스(21.9%), 콘텐츠(15.4%), 핀테크(14.4%), 클라우드(4.9%)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서치플랫폼(37.1%) 커머스(26.3%), 콘텐츠(17.9%), 핀테크(14.0%), 클라우드(4.6%)로 커머스, 콘텐츠 부문의 비중이 커졌다.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상승과 함께 비용절감 등에 주력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AI 기술 등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네이버는 특히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스토어 상품을 추천하고 광고를 제안하는 '통합 데이터 커머스'를 올해 시작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커머스, 서비스 부문 성장동력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AI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는 전체적으로 잘 정리돼 있고, 시기는 다르지만 사업별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커머스는 상품 본연의 경쟁력과 개인화를 추진하면서 광고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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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리벨리온에 330억 투자… AI 동맹 강화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330억원을 투자하며 AI(인공지능) 동맹을 강화한다.KT그룹의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KT가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씩 투자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하며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해 왔다.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아톰이 일부 적용됐다.KT그룹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및 연산하는 AI)에도 ‘리벨(REBEL)’을 적용하는 등, 향후 리벨리온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KT그룹은 “리벨리온과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AI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리벨리온을 포함해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간 KT그룹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업전략을 펼쳐온 바 있다.리벨리온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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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롤 국제대회 맞춰 '오디세이 체험존' 운영삼성전자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맞춰 '오디세이 체험존'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인 57형 '오디세이 네오 G9' ▲강력하고 빠른 게임플레이를 지원하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에 삼성스토어 전 지점에서 '오디세이 네오 G9'·'오디세이 OLED G9'·'오디세이 아크' 구매 고객에게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체험존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삼성스토어에서는 추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관심 고객 등록 및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T1 및 오디세이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착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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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GS건설에 모바일 챗봇 서비스 제공카카오톡으로 분양 상담, 중도금 납부, 입주 안내 등 아파트 분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GS건설과 협력해 아파트 분양의 주요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카카오 i 커넥트 톡 (Kakao i Connect Talk)’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GS건설은 카카오톡으로 분양 고객들에게 분양·계약·납부·입주·고객문의(A/S) 서비스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다. 익숙하고 편리한 카카오톡으로 분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분양 위치, 평면 안내 등 정보를 확인하고 분양 상담, 계약일 사전 예약 등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양 후에는 입주 안내, 입주 예약 등의 서비스를 비롯해 분양금 납부 확인서, 입주 예정 확인서, 중도금 납부 조회 등 발급 및 조회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주 후에는 AS 신청/ AS 접수 내역 확인 등도 할 수 있다. 기존 챗봇보다 월등히 똑똑해 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보여준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에는 'Advanced ML(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돼 있어 기존 챗봇보다 월등한 문장 인식/이해 능력을 갖췄다. 따라서 고객의 질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자주 묻는 질문이 아니더라도 문맥을 파악해 효율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챗봇 내 ‘분양 안내’, ‘입주 안내’ 등의 메뉴를 눌러 정보를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요즘 어떤 아파트 분양하는 지 정보 좀 알려줄래?”와 같은 자연스러운 발화도 응대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고객은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사용 패턴 등을 용이하게 분석해 더 좋은 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는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IT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가능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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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K리그' 공식 후원…올레tv로 보는 게임 산업 키운다KT가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의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eK리그 2020은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K리그의 22개 구단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다. 아프리카TV가 단독으로 중계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최초로 국제축구연맹의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조별리그와 본선을 거쳐 현재까지 4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와 260만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벌어지는 최종 결승전은 올레 tv 뷰플레이에서 IPTV 단독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는 이번 eK리그 2020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통해 eK리그 경기 방송 내 광고와 경기장 설치물,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e스포츠 마니아들을 공략한 올레 tv 뷰플레이 마케팅을 전개한다.. 한편 KT는 14일 오전 자사의 양방향 화상 통신플랫폼 ‘비즈콜라보’를 활용해 비대면 행사로 후원식을 진행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와 한국 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한국 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사무총장,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가 참석해 올레 tv 뷰플레이를 중심으로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제휴 사업 등을 도모했다.. 앞서 KT는 ‘게임은 누워서 봐야 제 맛’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인 미디어의 게임 해설 생중계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총 망라해 제공하는 IPTV 서비스 올레 tv 뷰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생생한 화질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몰입감 있게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 서비스는 ‘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부터 ‘보는 게임’을 선호하는 고객까지 MZ세대 고객층을 폭넓게 겨냥한다. KT는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의 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TV의 대화면으로 함께 즐길 다채롭고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뉴노멀 시대에 e 스포츠는 단순한 놀이 문화를 넘어 스포츠의 굵직한 주류 영역으로서 자리매김 했고, 관련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KT는 올레 tv 뷰플레이를 필두로 e스포츠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키워 케이팝에 버금가는 대표 K 콘텐츠로 e스포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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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HOF 등급’ 불펜 추가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가 신규 ‘HOF(Hall of Fame, 명예의 전당)’ 등급 불펜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야구 H2에 삼성 정현욱(‘08), 두산 정재훈(‘10), 한화 박정진(‘15) 등 8명의 불펜 선수가 HOF 등급으로 등장한다. HOF 등급은 기존 레전드 등급의 선수 중 선정되며, 모든 연도와 구단의 배지 효과를 적용 받는다. 이용자는 지정된 8명의 선수와 4명의 코치 카드를 등록해 HOF 등급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엔씨(NC)는 특화훈련 중 고급훈련 기능을 추가했다. 특화훈련은 ‘교타, 장타, 제구, 변화’ 등 선수 계열별로 특화된 능력치를 부여하는 훈련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EX 또는 LEGEND 등급을 제공하는 훈련과 LEGEND 등급을 확정으로 제공하는 훈련 등 추가된 2종의 고급훈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엔씨(NC)는 기존에 1개씩개봉이 가능했던 했던 여러 아이템과 앨범 스탬프를 일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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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카카오톡 지갑으로 연말정산 로그인"카카오톡 지갑이 있으면 15일부터 시작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인증서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면 발급되는 카카오 인증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민간 인증서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이며 이달 내 국민신문고도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다. 지갑을 만들면 발급되는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 인증을 통해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고 계좌 확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의 간편 인증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선택하고 전화번호와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인증 요청 메시지에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면 간편 인증 로그인이 완료된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말정산 정보와 지갑 활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탭을 샵탭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카카오 인증서와 카카오톡 지갑의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카카오 인증서 외에 전자출입 명부 QR 체크인, 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한편, 카카오는 14일 신분증명의 역사부터 카카오의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를 소개하는 ‘카카오 인사이트 리포트: 디지털 신분증’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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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언택트 시대 AI 호텔 시장 ‘정조준’KT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반의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호텔 혁신 서비스인 KT AI 호텔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T AI 호텔은 투숙객들이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음성명령을 통해 객실 조명이나 가전을 제어하고, 음악을 감상하며, 호텔로봇을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편의 서비스다. KT AI 호텔에 포함된 ‘AI 호텔 로봇’은 KT가 2019년 12월 선보인 AI 로봇으로, 공간맵핑과 자율주행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적용했다. 호텔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찾아와 배달해준다. 직원의 단순노동 시간을 줄여 서비스 품질과 호텔 운영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KT AI호텔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의 190개 호텔형 전 객실에 도입되며, 메리어트 레지던스에는 최초로 레지던스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 ‘AI스테이(Stay)’를 선보인다. ‘AI 스테이’는 객실 TV의 전용화면을 통해 공지사항, 시설정보, 용품요청 등의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날씨, 대화, 키즈랜드, 홈트레이닝, 게임 등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기가지니’와 ‘올레TV’의 서비스들을 숙박시설인 레지던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월패드를 통한 IoT 제어도 가능해 레지던스 이용객들은 호텔과 가정집의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에는 KT의 ‘AI 주차 관제 솔루션’도 적용됐다. 차량 자동 출입관리부터 주차정보 제공, 주차환경 개선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KT AI기술을 접목한 Cloud AI LPR(차량번호인식) 솔루션을 통해 신규번호판이나 훼손번호판까지 인식이 가능해져, 투숙객들에게 완전한 비대면 입출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호텔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가운데, KT AI 호텔 디지털 혁신 솔루션이 특급호텔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KT는 AI B2B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호텔 업계에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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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팀 협업 플레이 강화펄어비스가 궁극의 액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 ‘섀도우 아레나’를 쉽고 전략적인 게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팀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게임 모드를 ‘트리오 모드’로 단일화했다. 개인별 실력차가 컸던 콤보 전투 방식이 팀 운영 전략으로 개편돼 3인이 협력하면 초보자도 쉽게 승리를 노릴 수 있다. 데스매치 및 1대1 아레나 모드는 ‘사용자 생성방’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각 영웅별 기술을 돌격형, 공격형, 지원형 세가지 형태로 특화시켜 팀내 영웅 조합의 재미를 강화했다. 돌격형 영웅은 높은 생명력과 방어 기술을, 공격형 영웅은 강한 공격력과 빠른 이동·공격 속도를 지녔다. 지원형 영웅은 파티원을 보호 및 치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영웅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흑정령 기술을 4개로 늘렸다. 흑정령화, 순간이동 외에 강력한 한방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화승총’, 자가 치유를 할 수 있는 ‘치유의 손길’을 추가해 전략성을 한층 높였다. 영웅 능력치를 강화시킬 수 있는 ‘상점’ 시스템도 추가했다. 몬스터를 처치해 얻는 ‘토큰’으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게임 결과 정보 제공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상대팀 아이템과 영웅 조합, 피해량,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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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쇼핑라이브, 누적 시청 횟수 2000만 회 돌파카카오커머스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누적 시청 횟수 2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누적 시청 횟수 2000만 회 돌파는 지난 11월 20일 1000만 회 돌파 이후 50여 일만으로, 1000만 회 돌파가 베타 서비스 시작한 20년 5월 이후 6개월 만에 얻었던 성과였던 것을 고려하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하루 1~2회 가량의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의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성장세는 더욱 돋보인다. 지난 1000만 회 돌파 당시 총 방송 횟수는 85회, 평균 시청 횟수는 11만이었으나 2000만 회 돌파한 현재는 총 방송 횟수 140회, 평균 시청 횟수 14만으로 급등했다. 거래액 역시 12월 기준 5월 베타 서비스 대비 38배, 정식 오픈 달인 10월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공적인 성과는 무엇보다 생소하게 받아들여졌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언택트 시대가 지속되며 오프라인 활동이 자제되자 쇼핑 니즈를 온라인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과, 전용 스튜디오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 구성 등 방송의 퀄리티를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 역시 성장의 한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진행된 ‘반스 애너하임 컬렉션 선공개 라이브’는 신발 전문 유튜버 와디가 출연해 브랜드의 역사, 제품 디테일을 소개하며 시청 횟수 38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인기 아이돌 더보이즈가 출연해 팬 미팅 형태로 진행한 라포티셀 뷰티 방송이 시청 횟수 24만 회를 기록했으며 메인 상품인 수분 착-붙 세트의 경우 방송 중 5천 세트 조기 완판됐다. 이외에도 지난 12월 22일 SPC그룹과 함께 진행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 판매의 경우, 시청 횟수 약 22만 회를 기록했으며,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도 판매 기간 중 9만 세트(거래액 기준 약 17억원)를 완판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역대 방송 중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현재 일 1~2회 방송 진행으로 브랜드, 제조사와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라이브를 기획하고 있으나, 향후 자체 제작 환경이 없는 브랜드·제조사·유통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스튜디오 등 라이브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내 방송 횟수를 현재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브랜드·제조사·유통들의 자체 제작 라이브도 일부 도입해 카카오쇼핑라이브만의 차별화된 방송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가 정식 출범한 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누적 시청 횟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방송 제작 환경을 개선해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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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K, AI·T맵 등 오픈 API 포털 구축…연내 85종 확대SK의 ICT관계사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 R&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SK 오픈 API 포털을 구축했다. SK그룹의 주요 ICT 관계사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11번가, SK실트론은 각 사가 보유한 주요 서비스 API를 공개하고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인 SK 오픈API 포털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진효 SK텔레콤 CTO와 김준환 SK㈜ C&C 플랫폼·테크1그룹장,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 등 SK ICT관계사의 주요 R&D 임원이 참석해 API 공개 취지와 각 사가 제공하는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SK오픈API 포털은 지난 2014년부터 SK텔레콤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API를 제공하던 T디벨로퍼스를 SK그룹의 ICT계열사로 확대, 구축한 것이다. SK ICT관계사 각 사가 보유한 API와 활용 매뉴얼, 샘플 등을 제공하며, 개발자·벤처는 이를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ICT생태계 활성화를 취지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SK 오픈 API 포털을 통해 공개된 SK ICT관계사의 API는 총 46개이다. SKT 19종 T맵, 에브리에어 등 SK㈜ C&C 12종 에이든, 에이브릴 등 SKB 13종 클라우드 캠 등 SKP 1종 웨더퐁 11번가 1종 커머스 이다. 각 사는 연내 공개 API를 8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대되는 API에는 5G MEC, AI플랫폼 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보안사업 자회사인 ADT캡스의 보유 기술도 API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털 운영으로 개발자들은 유∙무선 통신,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API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유한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매시업'이 용이해질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의 ICT위원회 산하 R&D소위원장인 박진효 SK텔레콤 CTO는 "이종서비스간의 융합이 활발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SK 계열사의 ICT자산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인공지능 출입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API를 활용해 위치 정보를 받고, SK㈜ C&C 에이브릴의 비전 AI인 에이든 API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을 넣으면 된다. 출입 기록을 영상으로 관리하고 싶으면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API를 추가하면 된다. 이번 API 공개는 SK ICT 계열사들이 국내 ICT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한 결과이다. 수펙스 추구협의회 R&D 소위원회는 ICT 관계사들의 시너지 제고 및 기술사업 영역 발굴을 위해 SK 오픈 API 포털 구축을 공동과제로 선정하고 각 사가 개별 제공하던 ICT 자산인 API를 한데 모으기로 결정했다. 최근 사회적가치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SK는 ICT관계사의 API 포털 운영을 통해 국내 R&D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대중소 기업 상생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회적가치 창출 규모는 연내 1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박 CTO는 "실질적으로 한국의 ICT 생태계는 중국보다 앞서진 않은데,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과의 협력이 다른나라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외부에 오픈하는 이유는 이러한 에코시스템으로 강소기업이 많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준환 SK㈜ C&C 플랫폼&Tech1그룹장은 “SK 오픈 API 포털을 통해 5G와 연계한 산업별 디지털 시스템∙서비스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국내 여러 개발자들과 협력해 에이브릴 API를 고객의 시스템에 융합시키고 고객의 필요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시스템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캠 영상 API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영상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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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가입자 100만명 코앞…서비스 품질은 논란 지속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2개월만에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내에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빠른 속도의 5G 가입자 확보에도 불구하고, 개통 초기부터 논란되온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개선은 미비해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5G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약 90만명으로 추정된다. 5G폰 시작 첫 달이었던 지난 4월에 27만1600명이 가입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50만7000명이 5G폰을 구매하면서 전체 5G폰 가입자가 77만86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5G폰은 4월 초만 해도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밖에 없었지만, 지난달 10일부터는 LG전자 'V50씽큐'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상태다.갤럭시S10 5G는 약 70만대, V50씽큐는 2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속도라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5G 가입자 증가 속도는 LTE(4세대 이동통신) 때보다 빠르다는 평가다. LTE 가입자 수는 지난 2011년 9월 LTE폰이 처음 출시된 지 1개월 만에 50만명, 3개월 만인 12월 100만명을 넘어섰다. 5G 가입자가 100만명에 육박했지만, 정작 서비스 품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통3사는 연내 85개시 5G 커버리지를 확보하겠다 밝혔으나, 아직까지 커버리지 확산이 미흡해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5G 신호를 잡을 수 없는 곳이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2년을 5G 전국망 구축 완료시기로 잡고 있다. 5G 커버리지에 해당하는 곳에서 5G를 이용하다가도 갑작스레 신호가 끊기고 LTE로 전환되는 경우도 흔하다. 때문에 5G 스마트폰을 사고서도 ‘LTE 우선모드’로 고정해놓고 쓰는 이용자가 다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 모두 5G 커버리지맵을 제공하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커버리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실내(인빌딩)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연말경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LTE 데이터 트래픽의 80%가 실내에서 발생했다는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의 분석결과를 고려하면, 사실상 5G 서비스는 ‘반쪽’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속도 역시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다. 실제 IT커뮤니티 등에서는 5G 속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5G 속도가 LTE와 유사한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에 대한 지적에도, 이통3사는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지원 혜택을 끌어올리는 등 판매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다. 과도한 출혈 경쟁을 통해 5G 상용화 초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은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통3사는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대까지 높였고, 유통망에 유치 장려금을 대대적으로 풀어 가입자 확산을 유도했다. 지난달 10일 출시된 V50 씽큐도 119만원대에 출시됐지만 첫 주말 가격이 거의 공짜 수준이었다. 일부 법인 대상 판매업체는 V50 씽큐 신규고객에게 금액을 얹어주는 ‘페이백’ 조건으로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5G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가입자 유치에 주력했다"며 "그에 비해 서비스 품질 개선 속도가 받쳐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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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삼성전자 · 시스코 손잡고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 MOU 체결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www.sktelecom.com)이 삼성전자 · 시스코와 모바일 기반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 시스코와 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5G 스마트오피스 신규 서비스 기획 · 개발 ▲각 사의 제품, 서비스 결합을 통한 통합 패키지 구성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5G 스마트오피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마트오피스는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5G 시대의 핵심 기업 전용 서비스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이 제공하게 되는 5G 스마트오피스는 모든 업무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5G 스마트오피스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무용 PC, 유선 기업전화, 랜 선(線) 없는 3무(無) 환경이 구현된다. 먼저 사무용 PC는 모바일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가상 데스크톱 환경)가 대체하게 된다. 클라우드 · 모바일 기반 업무환경 솔루션 · 맞춤형 5G 네트워크가 결합한 모바일 VDI는 사무용 PC나 노트북이 없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좌석에 관계없이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자일(Agile) 방식*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사무실에서 흔히 보이는 유선전화도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가 대신한다. SKT의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는 스마트폰 한 대에 개인 번호에 업무용 번호를 별도로 제공한다.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차이점은 개인, 업무 모드 전환이 가능한 점이다. 이 때문에 통화, 문자 내역을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어 아울러 SK텔레콤은 모바일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팀 전용 가상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영상회의를 위해 별도의 장비를 구축하고 회의실에 모여야 했지만, 5G 스마트오피스 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즉시 영상회의가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기반 팀 전용 가상 업무공간에서는 파일 공유 등 업무에 필요한 협업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3사는 공동으로 서비스 기획 · 개발 과정을 거쳐 스마트오피스 통합 패키지와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통합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는 기업의 특성과 업무 유형에 따라 ▲모바일 기업전화 ▲협업 솔루션 ▲모바일 중심 업무환경 ▲5G 네트워크 등이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스의 핵심 요소인 5G 인프라,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클라우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업무용 단말과 KNOX(보안) · DeX(모바일 기반 업무환경) 솔루션을, 시스코는 협업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SK텔레콤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빅데이터 기반 오피스 운영 시스템 등과 연계해 스마트오피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5G 스마트오피스를 서울 센트로폴리스 빌딩에서 선보인 바 있다. 출입카드 대신 안면인식 AI를 활용한 5G 워킹스루(Walking through)시스템, PC가 필요 없는 모바일 VDI 도킹 시스템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5G · AI 등 핵심 ICT 기술을 집약해 최고의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단장은 “5G 스마트오피스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가 가능해지는 초(超)업무공간”이라며 “통신 · 스마트폰 · 협업 솔루션 대표 기업들이 스마트오피스 드림팀을 만든 만큼, 최고의 혁신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시스코가 추구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Digital Workplace)는 5G시대를 맞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스코는 SK텔레콤, 삼성전자와 협력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스마트 오피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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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관련 특허 보유건수 글로벌 3위…MS 1위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기업들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3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최근 AI 기술 관련 특허 보유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1월 현재 모두 1만1243건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1만8365건)와 IBM(1만5046건)에 이어 글로벌 3위에 랭크됐다. 퀄컴이 1만178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 구글 9536건 ▲ 필립스 7023건 ▲지멘스 6192건 ▲ 소니 5526건 ▲ 인텔 4464건 ▲ 캐논 3996건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AI를 비롯해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전세계 7개 도시에 AI 센터를 설립하는 등 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아이플리틱스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에서 출원된 AI 관련 특허가 모두 7만8085건으로 10년 전인 2008년(2만2913건)의 3.4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에만 908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AI 관련 특허소송이 1139건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AI 관련 미래 기술은 점점 특허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특허소송과 특허양도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서둘러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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