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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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저출산 해소 적극 동참'…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 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온에서는 구성원이 지난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리원PM 부부는 의료비 지원 정책과 유연근무제 등 SK온의 복지제도가 네 쌍둥이 임신과 출산에 실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었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 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SKMS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통해 행복경영의 주체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과 주주, 사업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했다. SK온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SK온 구성원 누구나 행복하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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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재생에너지로 미국 EV 신공장 운영한다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조감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톤으로 추산되며, 준중형세단 8만4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MW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MW의 70%인 147MW를 확보했으며, 매년 378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확보한 태양광 재생에너지는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 HMGMA에 각각 전동화부품과 전기차 강판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이 사용할 예정이며, 현대트랜시스의 경우 ▲조지아P/T법인과 함께 HMGMA에 시트를 공급하는 ▲조지아 시트공장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MGMA는 완성차 공장 자체는 물론 공급망 차원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수 그룹사들이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체결한 첫 계약으로,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해외 사업장이 공동구매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개별 그룹사 계약 시 대비 구매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차원의 통합조달과 장기계약 등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의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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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중고차 론칭 100일…영향은 미미, 잠재력은 무한현대차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 상품화 A동에서 판금 도장 작업을 거치고 있는 매입 중고차./김종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론칭한지 100일이 지났다. 현대차가 중고차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높은 가격대로 인해 판매량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가져오지 못했다는 평가다. 다만 중고차 시장에 신뢰도를 높이고 대기업 진출의 판로를 연 것과 향후 사업 확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4일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제조사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건 현대차가 최초다.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제한됐었으나 2022년 3월, 생계형 적합 업종 분류가 풀리면서 현대차가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을 수 있었다. 기존 중고차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시장에 합류하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현대차는 기존 업계와 상생하기 위해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을 매입·판매할 것과, 점유율을 올해 4월까지 전체 시장 판매량의 2.9%, 2025년 4월까지 4.1% 이내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상생 전략을 내세웠다. 1일 오후 2시 현대차 인증중고차 웹사이트에 그랜저 GN7 가솔린 3.5 AWD 모델이 47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현대차 인증중고차 웹사이트 캡처 뚜껑 열어보니…비싼 가격과 적은 매물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전체 판매량에는 유의미한 변화를 주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9만3550대로 전월 대비 4.8%, 전년 동월 대비 2.6% 늘었다. 신차 할인 프로모션이 느는 연말에는 중고차 가격도 함께 떨어져 구입이 늘어난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입후 시장에 끼친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선 비싼 가격과 적은 매물이 약점으로 꼽힌다. 현대차의 초기 매물로 나온 중고차는 전시 및 시승·업무용으로 운영되던 차량과 직원들에게 미리 매입한 차량이다. 이후 '내차팔기' 고객들이 늘어나 선순환돼야 하지만 5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중고차로 내놓을 수 있는 고객은 많지 않다. 현대차는 '내차팔기' 고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 1월까지 진행하던 최대 4% 보상금 지급 이벤트를 한 달 연장했다. 매입된 중고차는 현대차 272개, 제네시스 287개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이 과정에서 품질 개선, 부품 교체 등이 진행돼 시중 중고차보다 판매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비슷한 연식의 그랜저 GN7 가솔린 3.5 AWD 모델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이트에서는 47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케이카에서는 45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상품화동에서 상품화 전담 인력이 매입한 중고차에 대해 272개 항목의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대기업의 시장 진출…신뢰도 UP 판매량은 적어도 시장 전반적인 신뢰도 향상에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조사가 직접 체계적이고 철저한 인증 시스템을 마련한 만큼 매물에 대한 신뢰도는 높게 형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던 중고차 판매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서비스에 대한 상향 평준화와 중고차의 전반적인 신뢰감 조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판로를 열기도 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인증중고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차가 체결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KG 모빌리티도 합의를 도출해 연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SK와 롯데도 중고차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SK렌터카는 경기도 화성에 '인증중고차 동탄센터'를 오픈했다. 롯데렌탈도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출시해 중고차 장기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외관./현대차 제공 시작은 중고차…사업 확장 가능성 주목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중고차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신차 구입 유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온라인 사업 확대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 중 하나는 '중고차 가격 방어'다. 가격 방어가 잘 되는 차를 사야 향후 차를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브랜드의 이미지와도 직결된다. 현대차가 직접 인증중고차 사업을 전개해 리셀가를 높이는 것은 고객들의 신차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감가율이 큰 것이 단점으로 꼽혔으나 인증중고차를 통해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고객의 차량 구매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현대차에게는 고객과 차량의 모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증중고차 사업은 온라인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 현대차의 인증중고차 판매 및 구매는 전부 모바일 또는 웹 등 온라인에서만 이뤄진다. 온라인은 모든 정보가 동등하고 투명하게 공개되며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건비, 물류비, 부동산비 등 운영비 절감도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이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일부 국가에서 온라인 직접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폴스타와 혼다가 100%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도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 다만 국내에서는 영업사원의 일자리 문제로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증중고차 사업은 온라인 사업의 첫 단추로서 노하우 획득과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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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장관 방문홈플러스는 로렌스 맥콜레이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장관이 전날 홈플러스 본사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내한은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캐나다 축산물 주요 수입국인 한국 시장을 시찰하기 위함이다. 로렌스 맥콜레이 장관과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관계자들은 한국 방문 1일차 일정으로 캐나다산 축산물 유통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방문했다. 캐나다 주요 인사의 홈플러스 방문은 지난 7월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내방에 이어 두 번째다.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방문단은 홈플러스 본사에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및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축산물 판매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으로 이동해 캐나다산 축산물 판매 현장을 살피고 홈플러스 대표 상품인 ‘보리 먹고 자란 돼지’를 시식했다. 홈플러스는 재작년 초부터 캐나다산 돈육 정규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부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를 ‘2022 물가안정 프로젝트’ 대표 상품으로 브랜딩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비롯한 전국 대형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캐나다산 축산물을 공급,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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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3분기 영업익 1조5631억원…전사 성장에 '흑자전환'SK이노베이션이 기존 사업의 이익 확대와 배터리 사업의 생산성 향상 등 전 사업 이익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전분기 대비 8.4% 개선된 전사 영업이익률 7.9%를 시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조1619억원, 1조6699억원 증가한 수치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반 달성했다. 석유사업은 시황 개선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조5237억원 증가한 1조1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68억원 증가한 23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기유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18억원 개선된 261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변동비 감소 효과로 전분기 대비 112억원 증가한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배터리사업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172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역대 최소 규모인 861억원으로, 지난 1·2분기 대비 각각 2554억원과 454억원 축소되며 영업손익이 개선됐다. 미국 공장 생산 증대 본격화 및 판매 증대를 통한 AMPC 수혜 확대 영향으로 최근 두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줄였다. 미국 IRA에 따른 배터리사업 3분기 AMPC금액은 2099억원으로, 올 상반기 합산 기준 167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소재사업은 주요 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효과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6억원 개선된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석유사업 시황을 동절기 비축 수요 증가 및 중국 수요 회복 추세에 따른 수급 불균형 확대로 강세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중국 대형 설비들의 고율 가동이 지속되며 마진 축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배터리사업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단기적 둔화 등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외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 지속 및 AMPC 수혜 증대, 비용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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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인천국제공항에 '임프린투' 팝업 스토어 개점LG생활건강은 오는 12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뷰티 리추얼 브랜드 '임프린투'의 팝업 스토어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임프린투는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면 이를 그대로 신체나 사물에 구현할 수 있는 미니 포터블 프린터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더현대 서울, 무신사테라스 홍대 등 다양한 축제와 야외 행사에서 선보여왔다. 팝업 매장은 공항 제2터미널 동편(209구역) KAL 라운지 앞쪽에 있다.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운영된다. 비행기를 타기 전 떠나려는 국가의 테마로 타투를 새기고 여행의 묘미를 더할 수 있다. 또 데일리 타투 체험과 나만의 러기지 택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도 가능하다. 오는 12일까지 운영하는 임프린투 팝업 매장에선 면세 한정 할인가인 254달러(우리 돈 약 34만 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임프린투 담당자는 “여행에 나선 고객들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임프린투를 구입하고, 해외에서 색다른 고객 경험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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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10월 글로벌 69만대 판매…전년비 7.8% ↑10월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가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5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69만413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1만7012대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57만6508대로 10.1%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6% 늘어난 37만7986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6만432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192대 등 총 1만8530대를, RV는 싼타페 8331대 등 총 2만4012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69대, GV70 3707대 등 총 7596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10.4% 증가한 31만36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5.9% 늘어난 6만4328대, 해외에서 10.4% 늘어난 31만365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만798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월보다 9.6%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새로 출시된 5세대 싼타페가 8331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7596대를 판매해 올 들어 가장 적게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4만2960대, 해외에서 9.2% 증가한 21만413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770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11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3만3792대), 쏘렌토(2만8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4만626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2.6% 증가해 16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9.8% 증가한 4469대를, 해외는 83.8% 증가한 4만1800대를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3804대, 수출 2617대 등 총 6421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1.3% 감소했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451대, 수출 4294대로 10월 동안 총 5745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세일 페스타를 맞아 고객 혜택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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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포스코, 2분기 영업익 2조2천억, 2006년 이후 최고 분기 실적포스코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89억원, 영업이익 2조20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5%, 영업이익은 무려 1212.7%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가 연결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코로나가 본격 확산한 지난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10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는 올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608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2010년 2분기(1조7081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포스코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경기가 급격하게 회복되면서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조선 등의 분야에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철광석과 같은 원자재 가격도 올랐지만 포스코는 원재료 인상분을 철강 제품가에 적극실적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조선용 후판 유통 가격의 경우 지난해 6월 t당 60만원대에서 현재 130만원대로 두 배 올랐다.포스코는 하반기에도 펄펄 끓어 오를 전망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철강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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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세계 최초 공개제네시스가 유럽 공략을 목표로 만든 'G70 슈팅 브레이크'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제네시스는 8~11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제네시스의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는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슈팅 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차량부터 최신 슈퍼카, F1,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해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뒀다. 지난 5월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등 유럽 시장에 선보일 5개 차종을 전시하는 한편, 전기차 기반의 GT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다양한 차종 전시와 함께 제네시스는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일 브랜드의 전 라인업이 코스를 주행하는 것은 굿우드 페스티벌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도미닉 보쉬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공고히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의 세계 최초 공개 기념으로 굿우드 저택에서부터 힐클라임까지 주행하는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5월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이달부터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올 하반기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추가 투입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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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상점, 일석사조 아우터 ‘방풍이’ 와디즈서 화제/나다상점 제공 프로젝트 메이커 ‘나다상점’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기능성 아우터 ‘방풍이’의 펀딩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방풍이는 나다상점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펀딩 판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나다상점은 '나답게'를 모토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이번 프로젝트인 ‘방풍이’는 일상에서의 활동성을 높이는 방풍재킷으로 서핑, 스쿠버 등 물놀이 외에 여행, 하이킹, 낚시, 캠핑, 라이딩, 촬영 현장 등에서도 착용 가능하다.'습윤저항성' 최고 등급인 5등급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누수 또는 침수에 대한 저항성을 알아보는 '내수도'도 검증받았다. 내구성이 좋은 만큼 오염에 강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하단부 트임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방풍이를 걸치고 수트를 갈아입는 게 가능할 정도다. 앞뒷면에 가슴 주머니를 포함해 총 3개의 주머니를 만들어 충분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특히 바깥 면 가슴 주머니에는 단추를, 메인 주머니에는 방수 타입의 지퍼를 달아 소지품을 잃어버릴 위험을 줄였다. 소매에 벨크로를 부착해 개인의 신체 조건과 상황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한 벌로 두 벌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버서블로 제작돼 가성비를 높였다. 안쪽 면은 다이아몬드 퀼팅으로 된 보아 원단으로 만들어 졌고,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특히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도록 배색과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색상은 네이비와 그레이 두 가지며 안쪽 면은 다크퍼플과 베이지로 만들어졌다판매금 중 일부는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일석사조 아우터' '방수+방풍+디자인+리버서블' 모두 담았어요’로 검색해 확인 가능하다. 신현우 나다상점 점장은 “세계 50개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했고 물에서 즐기는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에 푹 빠졌다”며 “한국에선 매번 날씨가 문제였는데 '뭐가 필요할까?' 생각하다 방풍이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나다상점은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리워드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다른 프로젝트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