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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핀테크 자회사 그랩파이낸셜그룹, 3억달러 투자 유치

기사입력 2021.0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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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기업 그랩(Grab)의 핀테크 자회사인 그랩파이낸셜그룹이 한화자산운용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3억달러(한화 약 3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드 투자자인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해 그랩의 초기 투자자인 GGV 캐피탈과 K3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이베이 창립자인 피에르 오미다이어와 제휴한 플러리시 벤처스와 아버 벤처스 등 핀테크 벤처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랩파이낸셜그룹은 현재 동남아 전역에서 대출, 보험, 소매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는 성인 인구의 70% 이상이 여전히 금융 소외 계층인 '언더뱅크드' 계층에 속하며 많은 중소기업이 사업 운영을 위해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랩 파이낸셔른 이런 수요를 충족해 금융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루벤 라이(Reuben Lai) 그랩파이낸셜그룹 대표는 "금융 서비스와 핀테크에 정통한 투자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동남아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동남아 금융 포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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